→ 인플레이션 계산기 — 화폐가치 환산, 실질수익률 확인
수익률이 7%인데 왜 생활이 팍팍한가
연 7% 수익을 냈다고 합시다.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 해 물가가 3% 올랐다면?
실질 구매력 기준 수익은 7% - 3% = **4%**입니다.
피셔 방정식을 정확히 쓰면 (1+명목) / (1+물가) - 1 = (1.07 / 1.03) - 1 ≈ 3.88%지만, 간단히 빼도 충분히 가깝습니다.
왜 FIRE 계획에 실질수익률을 써야 하나
FIRE 시뮬레이터에서 수익률을 7%로 입력하면 25년 후 목표 자산에 도달한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그 25년 동안 물가도 오릅니다.
25년 후 9억원이 있어도, 그 9억원의 구매력이 지금 9억원과 같지 않습니다. 물가가 연 2.5%씩 오르면 25년 후 9억원의 실질 구매력은 지금 약 5억원 수준입니다.
FIRE 목표 자산을 현재 화폐 기준으로 세웠다면, 시뮬레이터에 실질수익률을 입력해야 올바른 계산이 됩니다.
실질수익률 기준 장기 기대값
한국에서 많이 투자하는 자산별 장기 기대 실질수익률 (물가 2~3% 가정):
| 자산 | 명목 기대수익률 | 실질 기대수익률 |
|---|---|---|
| 미국 S&P500 | 7~9% (장기 평균) | 4~6% |
| 글로벌 분산 ETF | 6~8% | 3~5% |
| 한국 채권 | 3~4% | 0~2% |
| 예금·CMA | 3~4% | 0~1% |
| 부동산 (임대수익 포함) | 5~7% | 2~4% |
예금이 명목 4%여도 물가 3%면 실질 1%입니다. 원금 보존 수준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수익을 내려면 주식이나 실물자산이 필요합니다.
현금·예금의 함정
“리스크 없이 4% 예금이면 충분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장기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1,000만원을 예금에 넣고 20년을 놔두면:
- 명목 4%: 2,191만원
- 그 기간 물가 2.5% 상승 가정
20년 후 2,191만원의 구매력은 지금 기준 약 1,325만원입니다. 32.5%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로는 32.5%입니다. 반면 같은 돈을 실질 5% 자산에 두면 20년 후 실질 2,653만원이 됩니다.
실제 계획에 어떻게 적용하나
파이어 시뮬레이터에 수익률 입력할 때:
- 명목 수익률 입력 시: 목표 자산도 미래 화폐 기준으로 높여야 합니다
- 실질 수익률 입력 시: 목표 자산은 현재 화폐 기준 그대로 사용합니다
저는 시뮬레이터에 실질 수익률 5%를 넣고, 목표 자산은 현재 가치 기준 9억으로 씁니다. 이게 더 직관적이고 계획이 왜곡되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 계산기에서 현재 금액이 N년 후 같은 구매력을 갖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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