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계산기 | ISA 절세 시뮬레이터
순서를 정한 이유
저는 한동안 이 세 계좌를 그냥 “다 좋다더라” 수준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해는 ISA에만 넣고, 어느 해는 IRP만 채우고. 정해진 원칙 없이 그때그때 넣다 보니 세액공제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해도 있었습니다.
세법이 바뀔 때마다 다시 정리해야 했지만, 지금 기준으로 저는 이 순서를 따릅니다.
기본 원칙: 세액공제 한도부터 채운다
세액공제는 돈을 쓰는 게 아니라, 낸 세금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연 수익률 7%짜리 ETF보다 확실한 수익입니다.
현행 기준(2026년):
| 계좌 | 한도 | 공제율 (총급여 5,500만 이하) | 공제율 (초과) |
|---|---|---|---|
| 연금저축 | 연 600만원 | 16.5% | 13.2% |
| IRP (연금저축 합산) | 연 900만원 | 16.5% | 13.2% |
총급여 5,500만 이하라면 연 900만원 채웠을 때 최대 148.5만원을 돌려받습니다. 이걸 먼저 챙기지 않으면 그냥 손해입니다.
1순위: 연금저축 600만원 채우기
연금저축은 ETF·펀드 선택의 자유가 넓습니다. IRP는 위험자산 70% 한도가 있어서 포트폴리오 구성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저는 연금저축 먼저 채우고, 남은 300만원을 IRP에 넣는 방식을 씁니다.
2순위: IRP 300만원 추가 (총 900만원 맞추기)
IRP는 수수료를 잘 봐야 합니다. 증권사 IRP는 대부분 수수료가 0%이므로 은행 IRP보다 낫습니다.
ISA는 별도로 챙깁니다
ISA는 세액공제가 아니라 수익 비과세 + 분리과세 계좌입니다. 연간 2,000만원(5년 만기 1억), 이자·배당·매매차익 합산 200만원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연금 계좌와 비교할 때 ISA의 장점은 만기(3~5년)가 있어서 55세까지 안 기다려도 된다는 것입니다. 만기 후 연금 계좌로 이전하면 추가 세액공제(이전 금액의 10%, 최대 300만원)도 받습니다.
저는 이렇게 씁니다:
- 연금저축·IRP: 55세 이후 쓸 노후 자금 (세액공제 우선)
- ISA: 중기 목표 자금 or 연금 이전 전 거점
55세 락업이 불안하다면
연금 계좌는 55세 전에 깨면 16.5% 기타소득세 + 세액공제 추징이 붙습니다. 세금을 돌려받고 나중에 다시 뱉는 구조입니다.
파이어를 목표로 한다면, 은퇴 시점이 55세보다 훨씬 이를 수 있습니다. 그 공백기(예: 45세~55세)에 쓸 돈은 연금 계좌 밖에 별도로 쌓아야 합니다.
제 방식:
- 연금저축·IRP: 연간 900만원 한도만 채운다 (세액공제 극대화)
- 나머지 저축은 일반 계좌 ETF 적립 (55세 전 인출 가능 자금)
900만원 세액공제 다 받고, 나머지는 일반 계좌에 넣는 게 “락업 리스크” 없이 양쪽 혜택을 챙기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계산해보기
본인 연봉과 납입 금액 기준으로 실제 얼마를 돌려받는지는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계산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SA 비과세 절세 효과는 ISA 절세 시뮬레이터에서 일반 계좌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숫자를 직접 넣어보면 “아, 이게 이렇게 차이나는구나”가 훨씬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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